무능력해서 예수 믿는 거 맞아요!!!
무능력해서
예수 믿는거라구요???
그래서
기도로 때우는거라구요???
예!!!
맞아요.
저 진짜 무능력하거든요.
요즘 들어 무기력해질 때도 많구요.
그래서
예수님을 더 잘 믿게 되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희박해질 때
예수님 생각이
더 많이 나요.
(사실은 매일 매일
예수님 생각에만 빠져살고 싶지만
그건 잘 안 되더라구요.)
여하튼 그 분은 능력치의 한계가 없으시구요,
사랑을 무한정 공급해주시는 분이시라서요,
힘빠져서 축 늘어진 저를
매번 다시 일으켜주시네요.
이건 몸소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감동이죠.
무능력해서
예수님 믿게 되고
더 예수님만 의지하게 되네요.
사실이에요.
이게 복이네요.
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구요.
기도하는 걸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아요.
기도로 때우는 건 아니에요.
(회피라기보다는
예수님의 책임져주심에
온전히 저를 맡기는거랄까요?)
근데요,
저의 민낯을 마주할 때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구요,
수시로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엎드리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이런 제가
진짜 무능력해보이긴 하네요.
능력은 주어지는 것이지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서요.
오늘도
능력 원천 되시는 성령님께
더 바짝 다가서려구요.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막 10:27)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택하셨으며,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을 택하셨습니다." (고전 1:27,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