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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해서 예수 믿는 거 맞아요!!!

예깊생人 2020. 7. 30. 00:33

무능력해서

예수 믿는거라구요???

 

그래서

기도로 때우는거라구요???

 

예!!!

맞아요.

 

저 진짜 무능력하거든요.

요즘 들어 무기력해질 때도 많구요.

 

그래서

예수님을 더 잘 믿게 되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희박해질 때

예수님 생각이

더 많이 나요.

(사실은 매일 매일

예수님 생각에만 빠져살고 싶지만

그건 잘 안 되더라구요.)

 

여하튼 그 분은 능력치의 한계가 없으시구요,

사랑을 무한정 공급해주시는 분이시라서요,

힘빠져서 축 늘어진 저를

매번 다시 일으켜주시네요.

이건 몸소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감동이죠.

 

무능력해서

예수님 믿게 되고

더 예수님만 의지하게 되네요.

사실이에요.

이게 복이네요.

 

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구요.

 

기도하는 걸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아요.

기도로 때우는 건 아니에요.

(회피라기보다는

예수님의 책임져주심에

온전히 저를 맡기는거랄까요?)

 

근데요,

저의 민낯을 마주할 때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구요,

수시로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엎드리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이런 제가

진짜 무능력해보이긴 하네요.

 

능력은 주어지는 것이지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서요.

 

오늘도

능력 원천 되시는 성령님께

더 바짝 다가서려구요.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막 10:27)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택하셨으며,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을 택하셨습니다." (고전 1:27, 새번역)

 

#무능력의역설 #내게능력주시는예수님 #요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