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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by 예깊생人 2021. 2.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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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선지자'(16), '모세와 선지자들'(29, 31)은 한마디로 구약 성경 전체를 말한다.

 

예수님은 구약 성경의 유효기간을 침례요한 때까지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오심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해서 율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율법에는 전혀 손상이 없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신 분이다. 

구약 성경은 예수님을 통해 전파된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부자와 나사로 비유는 

예수님을 비웃는 바리새인들(14)에게 날리는 일침과도 같다. 

비유의 요지는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1.사랑 없는 지식, 긍휼 없는 종교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부자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이유)

 2.구약 성경에 이미 구원의 첩경이 제시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축약되며, 오실 메시야를 통해 완성될 길이다. 고로 율법과 선지서의 본뜻을 알아야 하는데(31), 예수님이라는 렌즈를 껴야만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구약은 예수님을 향해 가고, 

신약은 예수로부터 간다. 신구약은 예수로 꽉 차있는 책이다. 

성경은 예수라는 출발선에서 영원이라는 결승점까지 달려가는 천국 레이스 이야기다. 

 

바리새인에게서 '생명 없는 지식', '사랑 없는 종교'의 최후를 본다. 

그들의 방대한 지식과 열렬한 종교심이 오히려 생명과 사랑의 결핍으로 이어졌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다. 그 분만이 생명의 지식, 사랑의 종교, 실천하는 믿음의 원류다. 

예수님을 통과하지 않는 지식은 생명 죽이는 무기가 되고, 

예수님을 통과하지 않는 종교는 자기 사랑에만 집착하는 도구가 된다.

 

이 본문에서는 앞선 본문에 이어 제자들의 부에 대한 태도를 교훈하고 있다.

부를 다루는 지혜는 율법의 중요한 주제다. 특히, 가난한 자들을 위한 부의 분배는 가히 중요하다. 

결국, 생명 없는 지식, 사랑 없는 종교의 배후에는 돈과 권력, 그리고 성공이라는 야심이 깔려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생명은 순종을 통해 흘러간다.

또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수고와 희생이 필요한데, 율법은 물론 예수님도 이를 매우 강조하신다. 

 

구약이나 신약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예수님이라는 한 분을 기준 삼아 
하나님 나라의 생활방식을 보여준다.

 

진정한 부자는 
많은 것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을 소유한 자다. 
많은 돈을 거머쥐고 있는 자가 아니라 
가진 돈을 나눠주며 사는 자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예수님 안에서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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